프랑스 스포츠토토 대표팀은 부상으로 결장한 카림 벤제마의 자리를 대체할 선수를 추가로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오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호주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른다. 다만 스포츠토토 대회 개막을 앞두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핵심 공격수’ 벤제마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벤제마는 최근 부상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회복 기간을 고려해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그라운드 복귀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결국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나는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다. 하지만 지금은 스포츠토토 개인보다는 팀을 생각해야 한다. 벤제마는 “좋은 월드컵을 위해 내 자리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능성이 희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한 명을 맡는 것보다 다른 선수가 합류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 것이다.
다만 프랑스 대표팀은 교체 선발 없이 25인 체제로 월드컵을 치르기로 했다. 프랑스 ‘텔레풋’은 21일 “벤제마를 대체할 대체 선수가 없다”고 보도했다 데샹은 대체 선발을 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내 선택일 뿐”이라고 답했다
디펜딩챔피언 스포츠토토 프랑스가 월드컵 개막 전부터 연이은 부상으로 신음했다. 폴 포그바와 은골로 캉테,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부상으로 이번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벤제마가 떠나면서 선택지가 좁아졌지만 ’25인 체제’를 택한 프랑스 언론들도 데샹의 선택이 독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